브르스 리처필드의 저서 하나님께 바로서기는 현대 기독교 신앙인들이 흔히 간과하는 신앙의 본질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의 서론은 전체 메시지를 꿰뚫는 기초이자 핵심으로, 독자로 하여금 신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게 만듭니다. 신앙이 일상과 동떨어진 종교적 활동이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 앞에 서는 태도를 회복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본문에서는 서론의 주제를 기반으로 '하나님 앞에 서는 삶', '신앙의 기준 바로 세우기', '삶의 변화 실천하기'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로 메시지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자 합니다.
1. 하나님 앞에 서는 삶
브르스 리처필드는 신앙 회복의 첫 걸음은 하나님 앞에 "제대로 서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단순히 종교적 행위나 교회 출석만으로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회복할 수 없습니다. 그는 서론에서 독자가 스스로를 돌아보며,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서 있는지 자문해 보도록 유도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은 육체적 자세나 형식적인 태도를 넘어서, 영혼 깊은 곳에서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 무릎 꿇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리처필드는 우리가 일상에서 얼마나 자주 하나님의 존재를 의식하며 살아가는지 묻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직장에서 동료를 대하는 태도, 가정에서 가족을 대하는 방식 속에 하나님을 향한 의식이 깃들어 있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그는 서론에서,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은 곧 자신의 내면을 정직하게 직면하는 용기라고 말합니다. 이는 회개로 이어지고, 회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통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자신의 실수를 가볍게 넘기며 합리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선 사람은 자신의 죄를 애써 감추지 않습니다. 오히려 드러내고, 인정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리처필드는 이러한 과정이 신앙의 본질임을 역설합니다. 그는 서론에서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두렵다면, 우리는 아직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심판자이자 동시에 사랑의 아버지이기에, 그분 앞에 선다는 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은혜와 회복의 시작이라는 뜻입니다.
결국, 리처필드는 서론을 통해 독자에게 질문합니다. "당신은 지금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까? 아니면 종교적 틀 속에 숨고 있습니까?" 이 도전은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우리의 신앙 여정을 다시 설정하도록 요구하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참된 신앙은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자신을 비추고, 진실하게 살아가려는 몸부림에서 시작됩니다.
2. 신앙의 기준 바로 세우기
서론의 두 번째 핵심 메시지는 "신앙의 기준을 바로 세우라"는 것입니다. 브르스 리처필드는 현대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감정과 경험, 그리고 사회적 통념에 의해 신앙을 재단하는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는 "기준 없는 신앙은 방향 없는 항해와 같다"고 말하며,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절대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종종 ‘은혜받은 느낌’이나 ‘좋은 분위기’에 의존해 신앙 상태를 판단합니다. 그러나 리처필드는 이러한 감정 중심의 신앙이 진리에서 멀어지게 만든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나의 기분이 기준이 되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을 내 수준으로 끌어내리게 된다"고 강하게 말합니다.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변하지 않는 진리이며, 그것을 중심으로 삶을 조율할 때 비로소 참된 신앙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예로, "모든 길이 옳을 수는 없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즉, 누군가에게 맞는 방식이 나에게도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닙니다. 신앙은 다수가 따르는 길을 쫓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비추어 ‘옳은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리처필드는 서론에서 '말씀을 거울 삼아 자신을 점검하라'고 말합니다. 거울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줍니다. 왜곡 없이 보여주는 그 말씀 앞에서 우리는 실체를 보게 되고, 변화의 시작점에 서게 됩니다.
또한 그는 교회와 공동체 내에서 통용되는 '은혜로운 분위기', '사람 눈치 보기', '분위기 중심 예배' 등에 경고를 보냅니다. 말씀보다 분위기가 기준이 될 때, 신앙은 점점 더 하나님 중심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결국, 그는 서론에서 모든 신앙의 기준은 오직 "성경"이어야 하며, 그 외의 기준은 인간적 해석이나 문화일 뿐이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기준이란 삶의 방향을 정하는 나침반입니다. 브르스 리처필드는 그 나침반이 흔들릴 때, 인생 전체가 흔들린다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서론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의 신앙 기준은 무엇입니까? 말씀입니까, 아니면 당신 자신입니까?" 이 질문에 진실하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참된 신앙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3. 삶의 변화 실천하기
세 번째 키워드는 "삶의 변화 실천하기"입니다. 리처필드는 서론에서 분명하게 말합니다. "신앙은 삶의 변화를 통해 검증된다." 다시 말해, 말씀을 듣고 아는 것에서 멈춘다면 그것은 지식일 뿐, 참된 믿음은 아닙니다. 그는 성경 속 인물들의 삶이 말씀을 통한 실제적 변화의 증거로 가득하다고 설명합니다. 사울이 바울로 변화된 이유는 말씀을 체험했기 때문이며, 그것이 그의 삶 전체를 완전히 뒤바꾸었습니다.
삶의 변화란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이전에는 원수를 미워했다면 이제는 용서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 시간을 나를 위해 쓰던 삶에서 하나님과 이웃을 위한 삶으로 재구성하는 것, 돈을 나의 욕망을 위해 쓰던 방식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리처필드는 이런 실천들이야말로 신앙의 ‘열매’라고 말합니다.
그는 서론에서 실천 없는 신앙을 ‘죽은 믿음’이라고 표현합니다. 야고보서에서 강조된 대로, 행함이 없는 믿음은 스스로를 속이는 것일 뿐이며, 하나님께 아무런 영광도 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그는 “감동은 쉽다. 감동은 우리의 감정만 자극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화는 어렵다. 변화는 우리의 자아를 깨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합니다.
리처필드는 삶의 변화를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 ‘끊임없는 자기 점검’과 ‘공동체 안에서의 책임 있는 삶’을 제시합니다. 그는 홀로 있는 시간의 경건함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변화라고 강조합니다. 용서, 절제, 인내, 겸손 같은 열매는 삶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날 때 진짜라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서론에서 "예수님을 닮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단지 교회를 오래 다니고, 봉사를 많이 하고, 찬양을 열심히 부른다고 해서 변화된 삶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성품이 삶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는가? 그것이 진정한 변화의 증거입니다.
브르스 리처필드의 하나님께 바로서기 서론은 독자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당신은 지금 하나님 앞에 제대로 서 있는가?" 그는 신앙의 본질을 ‘하나님 앞에 서는 태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는 삶’, 그리고 ‘삶에서 실제로 나타나는 변화’로 압축합니다. 이 세 가지는 분리될 수 없으며, 함께 있을 때 진정한 신앙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오늘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이 메시지를 단지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실제 삶에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변화는 지금, 하나님 앞에 서는 그 순간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