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깊은 중보 기도로 들어가는 실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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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깊은 중보 기도로 들어가는 실제 방법)

by 누마다 2025. 6. 9.

중보기도는 단순히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행위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기 위한 강력한 영적 사역입니다. 중보자는 다른 사람의 고통과 문제를 자신의 일처럼 느끼고, 그 문제를 하나님 앞에 들고 나아가 중재하는 역할을 합니다. 중보기도는 단순한 신앙 행위를 넘어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진시키는 도구이며, 하나님의 뜻과 시간표에 동참하는 헌신입니다. 이 글에서는 중보기도의 본질부터 훈련법, 그리고 역사 속 인물인 리즈 하월즈의 실제 사례를 통해 깊이 있는 중보기도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중보자로 설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1. 깊은 중보기도의 본질 이해하기

중보기도는 단순한 기도의 한 형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감정을 대신 느끼며 그분의 마음에 동참하는 영적 사명입니다. 성경에서는 수많은 인물들이 중보기도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과 소돔을 위해 기도했고, 모세는 금송아지를 만든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 목숨을 걸고 중보했습니다. 에스더는 민족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왕 앞에 나아가 생명을 건 간청을 했고, 바울은 자신의 동족 유대인을 위해 저주를 받아서라도 그들이 구원받기를 원했습니다. 이처럼 중보기도는 단순히 '누군가를 위해 기도해주는 것'을 넘어, 그의 삶과 고통에 깊이 참여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행위입니다. 중보자는 단순히 정보 전달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영적 대리인’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고, 사람들의 필요를 그분께 올려드리며,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다리가 됩니다. 리즈 하월즈는 이를 '하나님의 감정에 참여하는 고통의 사역'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들어가지 않고는 기도하지 않았고, 감동이 올 때엔 철저하게 순종하며 기도에 자신의 삶 전체를 내어놓았습니다. 중보자는 자주 외롭고 고독한 길을 걷습니다. 이들은 종종 남들이 보지 못하는 영역을 보고, 듣지 못한 음성을 듣고, 다른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부담을 느낍니다. 그들은 기도실에서 씨름하며, 때론 금식하고 울부짖으며, 하나님과의 깊은 사귐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그 부담을 풀어내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바로 깊은 중보기도의 본질입니다.

2. 중보기도의 실제 훈련과 적용 방법

중보기도는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훈련과 철저한 순종을 통해 성장해 가는 영적 기술이자 삶의 방식입니다. 먼저, 깊은 중보자로 서기 위해선 ‘기도의 습관화’가 필요합니다.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하루에 최소 30분 이상을 기도로 드리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훈련을 지속해야 합니다. 특히 아침 일찍, 또는 밤 깊은 시간은 하나님과의 교제가 더 집중되는 시간대로 추천됩니다. 두 번째는 '말씀과 기도'의 균형입니다. 중보자는 하나님의 뜻에 민감해야 하며, 이를 위해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과 역사하시는 방식을 알아야 합니다. 말씀 묵상 없이 기도하면 인간적인 동정심에 머무를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기도하게 되는 위험이 따릅니다. 따라서 말씀과 기도가 함께 흐르며 상호작용해야 깊은 중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영적 감각 훈련'입니다. 이는 기도 중에 하나님이 주시는 부담, 마음의 떨림, 강한 느낌 또는 비전, 환상 등을 통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파악하는 능력입니다. 이러한 감동은 대부분 연습을 통해 점점 뚜렷해지고 분별력이 생깁니다. 처음엔 막연한 부담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도 주제와 방향이 명확해지고, 응답도 더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네 번째는 '기도의 기록'입니다. 중보자는 반드시 기도 내용을 기록하고, 응답 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 기도 일지는 단순한 메모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과 응답의 역사서입니다. 리즈 하월즈 역시 하루하루 중보한 내용을 정리하며,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검토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기도의 방향이 올바른지, 하나님의 응답이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는지를 분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동체 중보'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깊은 중보기도는 종종 고독하지만, 공동체와 함께 할 때 강력한 시너지가 발생합니다. 중보기도 그룹을 조직해 함께 부담을 나누고, 주기적으로 함께 모여서 기도하며, 상호 피드백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더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는 리즈 하월즈가 운영했던 '기도학교'에서도 중요한 핵심이었습니다.

3. 중보자의 삶은 리즈 하월즈의 실제 사례에서 배우기

리즈 하월즈는 20세기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강력한 중보기도 사역을 통해 영적 변화를 이끌어낸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중보기도는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전쟁이며, 그 전선에 자원하는 용사’라고 고백했습니다. 리즈는 평범한 사람으로 시작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중보기도 사역자'로 헌신하면서, 수많은 영혼과 국가적 사건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공습이 런던을 향하던 날 밤, 하나님께서 직접 알려주신 위기상황을 놓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와 중보기도 학교 학생들은 밤새워 하나님께 간구했고, 다음 날 실제로 기상 악화로 독일군의 공습이 취소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으로 믿어졌고, 이는 중보기도의 힘을 실증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 리즈 하월즈의 삶은 철저한 순종과 훈련, 그리고 중보자의 책임감을 보여줍니다. 그는 기도할 때 기도 대상자의 상태를 마치 자신이 겪는 것처럼 느꼈으며, 그 고통에 울며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어떤 때는 수일간 아무것도 먹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의 응답이 올 때까지 기도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의 사역은 단순히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실제로 행동에 옮겼고, 응답이 올 때까지 쉬지 않고 기도하며 싸웠습니다. 리즈는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굴복할 때 오는 것이며, 중보자는 자신을 완전히 비우고 하나님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보기도를 사역이 아닌 삶으로 살아낸 그의 발자취는 오늘날 중보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의 표준이자 이정표가 됩니다.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자,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고자 하는 자라면 반드시 그의 삶에서 배워야 할 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는 곧 삶이며, 삶이 곧 기도’라는 진리입니다.

중보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대신 느끼고, 그분의 뜻을 이 땅에 실현하는 가장 강력한 영적 수단입니다. 단순한 요청이나 감정적 기도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훈련되고 적용될 때, 중보자는 시대를 바꾸는 영적 전사로 설 수 있습니다. 리즈 하월즈의 사례는 오늘날 우리에게 그 실질적인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해 줍니다. 이제 우리도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부담을 받고, 실제로 순종하며 나아가는 삶으로 깊은 중보자의 길을 걸어가야 할 때입니다. 기도의 자리에서 시대를 바꾸는 중보자로 서기를 소망합니다.